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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공예품 한자리에‥핸드아티코리아 개최

기사 입력 : 2020.06.12 14:4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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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방색을 수놓은 문양과 전래동화 그림까지.

우리나라 전통의 멋이 물씬 풍겨나는 퀼트 작품들입니다.

작은 헝겊조각을 일일이 손으로 꿰매는 손바느질 기술이 섬세히 들어갔습니다.

이 업체는 몰라 퀼트를 한국적인 기술에 접목시키고 디자인의 독특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한혜경 / 사단법인 한국퀼트연합 부회장]

한국적인 소재로 몰라퀼트를 접목해서 모든 디자인들이 그중에 하나가 전래동화라던가 여성의 장신구라던가 이런 것들을 지금도 우리의 정서 속에 남아있다 이런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옛 정취가 묻어나는 수십 대의 오래된 재봉틀.

1920년대부터 전통을 이어온 재봉틀 제작 업체가 마련한 부스입니다.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건 물론, 국내 디자이너들의 존재를 알리는 후원의 목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 / 싱거코리아 대표이사]

소잉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봉틀로 뭘 만들 수 있는지, 소잉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지면 뭘 할 수 있는지 여성들이 어떻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어서 행사를 작년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공예제품과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9 핸드아티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국내 핸드 크래프트 작가들이 작년대비 30% 상승한 가운데 총 580명의 작가와 810개의 부스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더해 다양한 핸드 메이드 디자인 제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공방 클래스들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곽봉명 / 핸드아티코리아 관람객]

직접 사는 건 의미가 별로 없어요. 직접 와서 만드는 건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나중에 여자친구 주면 아마도 감동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성 넘치는 핸드메이드의 세계를 보여주는 핸드아티코리아.

내년에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전통문화와 함께 결합시킨 퓨전형태의 전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 입니다.

황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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