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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온도 스스로 제어…스마트해진 ‘니로 EV’

기사 입력 : 2022.06.21 18: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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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아의 신형 니로 EV 시승을 위해 하남도시공사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처음 마주한 니로 EV는 기존 니로보다 더 커지고 더욱 세련된 모습.


실제로 1세대 니로보다 전장이 45, 축간거리는 20, 전폭이 20 밀리미터 확대됐습니다.   


전면부의 입체 패턴 디자인은 마치 내연기관차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상시키면서도 앞부분의 충전구가 전기차임을 알려줍니다.  


실내 역시 기존보다 더욱 넓어졌으며, 475리터 용량의 트렁크에다 20리터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가 있어 적재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컴팩트 SUV임에도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됐는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이 들어갔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급의 전력을 제공합니다. 

이는 차량을 주차한 상태에서 충전 커버를 열어 다른 전자기기 등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외부 온도가 낮은 상황에서 저절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도 기아 최초로 탑재됐습니다.  


시승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하남도시공사를 출발해 가평의 한 카페까지 진행했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탔지만 정체가 심한 바람에 저속과 고속 구간이 적절하게 믹스됐으며, 전비는 공인 발표 전비인 5.3보다 높은 5.9가 나왔습니다.  


여느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가운데 부드러운 가속이 이뤄졌으며, 고속 주행 시에만 소음이 큰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생제동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급감속 없이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95.5 킬로미터 거리는 약 2시간 동안 주행했는데, 최종 전비는 6.3이 나왔습니다. 


1회 충전 시 401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고, 초고속충전 시 43분이면 완충이 가능합니다. 

  

신형 니로 EV는 에어와 어스 2가지 트림으로 나왔으며, 세제 혜택 전 가격은 에어가 4,852만 원, 어스는 5,133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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