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BMW i7…화려한 전기차의 향연
[리포트]
화려한 조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기아자동차의 EV9 콘셉트카.
각진 대형 박스카 디자인과 물의 요소에 기반한 파란 색상, 그릴을 대체하는 패널과 조명, 폐어망을 재활용한 내부 소재 등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카림 하비브 / 기아디자인센터 전무]
저희 콘셉트카 EV9은 박시한 이미지를 구현했는데요. 이런 박시한 이미지는 전기차로썬 공력성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시하고 당당한 실루엣을 공력을 개선하면서 같이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두 줄로 넣어 제네시스 고유의 상징성을 부각시키면서, 통합된 헤드램프 등으로 강인한인상을 줍니다.
BMW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2개의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달성했고, 고전압 배터리로 1회 충전시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순수 전기차 ‘일렉트릭’ 등도 부스에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 한상윤 / BMW코리아 대표이사]
올해 고성능 브랜드인 BMW M가 미니 JCW가 각각 50주년,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할 것입니다.
BMW M 브랜드의 한정판 모델 ‘M 1000 RR 50 Years’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전기 이륜차 부문에서는 DNA모터스와 현대케피코의 합작으로 ‘ED-1’이 첫 선을 보였고, 전기차 전용 충전인프라 D-스테이션을 통한 DNA모터스의 다양한 전기 모델 충전 시연이 이뤄졌습니다.
[기자]
과거 내연기관차 중심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던 모터쇼가 전동화 모델과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확연히 달라진 자동차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완성차 외에도 이번 모터쇼에서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가상 체험하는 SK텔레콤의 도심항공모빌리티 부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UAM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에 탑승하면 VR 기기를 착용하고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가 주도하는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이 업계의 장벽을 넘어서 다양한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