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의 날’ 맞아…산단 규제 개혁 힘 모은다
[리포트]
산업단지가 산업 대전환의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국가 산업단지를 산업 대전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업 친화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 팔을 걷어붙입니다.
입주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 활동과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 김정환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산업 대전환의 과정에서 산업단지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가장 먼저 산업 현장의 기업 활동과 투자를 발목 잡는 규제를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66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졌습니다.
ODM 의류생산업체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케이엘림뉴스타 김기원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김 대표는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입주기업들이 스스로 혁신을 이루고 규제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 김기원 /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글로벌 산업 이슈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산업 성장에 저해가 되는 규제를 혁신하여 신성장 산업과 창업이 넘쳐나는 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합니다.
정부도 산단 입지 관련 규제 혁신과 각종 인프라의 업그레이드를 적극 지원합니다.
산업부는 우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규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음 –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규제가 가로막아서 투자가 안 되는 것들을 발굴해서 해소하고 있고 여러 가지 조치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계의 애로 사항이 많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산업단지의 날은 앞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산업단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은 법안 발의 1년 만에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수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