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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전기차…기아 EV9·쌍용 토레스 전기차 디자인 공개

기사 입력 : 2023.03.17 16:5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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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아자동차가 EV6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모델 EV9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EV9은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습니다.

 

내연기관차에 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조명 그릴은 다양한 패턴으로 점등되면서 첨단 기기의 느낌을 구현하고, 비점등 시에는 차량과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측면부는 곧은 직선을 강조하면서 단단하고 웅장한 대형SUV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카림 하비브 /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부사장]

3SUV인 이 차량은 꼿꼿하고 성능 면에서 뛰어나고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동시에 전기차인 만큼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내부 공간성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바닥을 평평하게 설계했고, 긴 휠베이스로 공간을 크게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까지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형SUV 토레스를, 앞서 전기차 모델로도 출시하겠다며 프로젝트 U100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에 해당 차량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점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으로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한 전기차의 정통성을 강조했습니다.

 

실내 공간은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면서 시야는 넓히는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를 확대했다는 설명입니다.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 전기 SUV가 될 전망.

 

EV9과 토레스 EVX 모두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실물이 베일을 벗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


(영상편집: 손정아)

백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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