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년간 노래방·PC방 등 1만 3천 곳 사라져

기사 입력 : 2022.01.12 09:25 목록
0


[리포트]

[스탠업 양가희 / 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지난 2년간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10여 년째 노래방을 운영 중인 김모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의 위기를 직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9시 영업 제한으로 매출이 뚝 떨어지면서 몇 달째 월 임대료조차 낼 수 없는 상황으로 적자가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래방 사장]

매출이 거의 10토막 났다고 보면 되죠. 1/10로 줄었죠. 거의 영업 중단 상태라고 할 수 있죠특히나 시간제한 때문에, 노래방은 9시 시간제한이 결정타죠거의 영업 못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하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죠이 자리에서 15년 가까이 해왔는데 지금 계속 마이너스가 되고 있죠.

 

PC방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24시간 손님으로 붐볐던 대학가 인근의 PC방 역시 영업시간 제한으로 가게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인터뷰 PC방 점장]

매출이 1/3에서 절반 정도로 떨어졌어요. 24시간 영업을 하던 상황에서 밤 10시까지만 영업을 하게 되다 보니까 저녁에 술을 마시고 오시는 분들, 친목으로 저녁 식사 하고 오시는 손님들이 다 사라져 버려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간 이어진 고강도 방역조치에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 시설로 분류됐던 영화관, 방문판매업, 노래방, PC방 등에서 폐업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중 PC방은 지난 2년 새 7,600, 노래방은 3,700곳이 사라졌습니다.

 

식당과 술집 등 일반음식점과 카페는 배달과 포장 영업 등으로 매출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하면서 이들 업종 보다는 타격을 조금 덜 받았지만 여전히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차마 폐업은 하지 못하고 빚으로 폐업을 유예하는 자영업자들도 대폭 늘면서 지난 1년 새 자영업자 대출은 110조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손실보상금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지급 대상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 퇴로를 찾을 수 없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양가희
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