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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7억 달러

기사 입력 : 2023.02.01 13: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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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월 수출이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6% 감소했습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는 자동차와 이차전지, 석유제품, 선박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를 포함한 대다수 주요 품목 수출이 줄어들며 전체 수출 감소를 견인했습니다.

 

1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줄어들었지만,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이 157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5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수입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26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을 더욱 늘렸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월 수출 감소는 경기둔화에 따른 주요국 수입수요 감소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발생했다고 진단하면서 수출 감소와 대규모 에너지 수입 지속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대규모 무역적자가 우리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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