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태양광 수출 전년 대비 38% 증가…무역수지 4.1억불 흑자
기사 입력 : 2023.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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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무역통계를 기초로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태양광 주요 밸류체인의 지난해 수출액이 약 16억 4천만 달러, 수입액은 약 12억 3천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전년 11억 9천만 달러 대비 약 38%가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전년 11억 8천만 달러 대비 약 4% 증가해 무역흑자가 전년 1천만 달러보다 4억 달러 늘었습니다.
모듈을 제외한 소재 및 중간재 분야(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셀)의 경우, 웅진에너지 청산과 LG전자 철수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으며,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모듈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력 품목인 셀과 모듈의 경우, 전년 대비 수입은 2.2% 감소했지만, 수출이 44.8% 늘면서 무역흑자가 확대됐습니다.
한편, IRA 시행에 따른 對美 설비투자 확대로 우리 태양광 기업들의 글로벌 생산능력의 대폭적인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중간재인 셀 수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이창수 기자
yuby1999@kim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