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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SVB 파산 사태 예의주시…수출 반등 위해 총력

기사 입력 : 2023.03.14 17: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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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영진 산업부 차관이 최근 불거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장 차관은 민관 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신속히 대응하고 있지만, 그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빈틈없이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별개로 우리나라 수출은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며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한 가운데,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등도 수출 단가 하락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데다 글로벌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철강과 IT제품도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 조기 반등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주력 품목 외에 유망 품목의 수출 상품화를 통한 수출 외연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어려운 여건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출을 조기에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수출 규모가 작은 품목이라 할지라도 유망 품목을 지속 발굴하여 수출 확대로 신속하게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산업부는 앞으로 관계부처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범부처 수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수출 부진을 타개해 나간다는 입장.

 

또한, 코트라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들의 해외 조직을 활용해 현지 정보를 신속히 기업들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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