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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서 현실로

기사 입력 : 2021.03.05 17: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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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30년까지 카본프리아일랜드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를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6%에 달합니다.


전기차 보급대수도 2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2030년 목표치의 80% 수준에 도달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이 늘며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생산된 전기를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서 지난해에만 77번의 출력 제어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전력계통 문제, 바로 코앞에 닥쳐있는 문제입니다.

제주도에서 이 문제에 대한 시스템과 해결방법들을 성공을 시켜야만 국가적으로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앞으로 가속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목표에 힘을 싣기 위해 떠오른 대안은 분산에너지.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큰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큰 골자는 지역 단위 또는 마을 단위로 전력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것. 


중앙에서 송전선로를 통해 전기를 보내는 방식이 아닌, 수요지와 가까운 곳의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소규모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산업부는 우선 제주도에서의 단기 대책을 발판삼아 중장기적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분산에너지의 기본 철학은 우리가 쓸 에너지는 우리가 만든다는 것입니다.

지역이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갖추고 주도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도 분산에너지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출력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의 계통 안정화를 위해 23메가와트아워 규모의 ESS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여기에 출력제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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