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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소 선박’ 상용화 초읽기…걸림돌은?

기사 입력 : 2022.04.14 09: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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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내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선박, 하이드로제니아입니다.

 

선박 내부에는 51L 수소 저장용기 8개가 탑재돼 수소를 연료로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켜 구동됩니다.


통합전력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연료전지와 배터리 시스템, 수소저장시스템, 공기와 냉각 시스템 등을 효율적으로 제어합니다.

 

[스탠드업 양가희 기자]

수소연료전지선박 하이드로제니아는 수소 8kg을 충전해 최대 6시간 동안 운항이 가능합니다.

 

선체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100% 친환경 선박으로, 상용화를 위해 울산 장생포항의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화 사업을 거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일혁 / 빈센 상무]

수소연료전지를 선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한 것, 현재 추진 중인 선박 인증연료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을 받음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연료전지를 소형 선박뿐만 아니라 중형과 대형 선박에도 적용할 수 있게끔 (개발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소 선박 전용 충전소를 통해 이뤄집니다.

 

국내에 충전에 대한 기준이 없어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른 수소충전소 기준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한 추가 안전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부터 국내 수소 선박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9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박과 충전소에 대한 실증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인증과 관련 법규 마련.

 

현재까지 관련 법령의 부재로 수소 선박 개발을 완료하고도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고 충전 인프라 확대 역시 시급한 상황입니다.

 

해양에서 수소 이동수단이 상용화된다면 수소경제의 포문을 열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확립의 초석을 다지게 되는 만큼 정부의 신속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우향수 /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지금까지 우리 인류의 역사를 봤을 때 에너지 변화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어왔습니다나무에서 석탄, 석탄에서 석유, 이제 석유에서 수소 쪽으로 가기 때문에 앞으로 이 주도권을 어느 나라가 쥐고 이 기술과 산업을 끌고 가느냐에 따라서 세계 경제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우리나라가 그 중심에 있다고 보고.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강도 높은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때, 수소 선박 보급을 통한 수소경제로의 도약으로 미래를 선점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수빈)

양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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