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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스총회’ 열려…탄소중립 위한 비전 제시

기사 입력 : 2022.05.27 10: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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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 가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가스총회가 우리나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3년 마다 개최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려 더욱 의미 깊은 행사로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 가스 업계는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함께 다졌습니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8번째 세계가스총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 전시장.

 

가스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코로나로 1년여 연기된 끝에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세 번째 유치 도전 끝에 첫 개최에 성공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세계 3대 에너지 분야 국제 행사답게 80개국에서 460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전시회에서나 컨퍼런스에서나 화두는 탄소중립이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에서 수소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이를 수소 공급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

 

이에 따라 기존 천연가스 배관망에 수소를 혼입하는 기술이 현재 실증을 진행 중입니다.

 

장기적인 최종 목표는 2050년 전국의 LNG 배관을 100% 수소 공급망으로 바꾸는 겁니다.

 

[인터뷰 송태한 / 한국가스공사 차장]

저희의 LNG 배관망에 2028년까지 기존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전체 배관 용량 대비 20% 정도를 수소를 혼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8년까지 20%가 성공이 되면 2040, 2050년까지 50%, 100%까지 해서

나중에는 전체 배관을 수소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발 빠릅니다.

 

SK E&SCCUS 기반의 저탄소 LNG와 수소, 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패키지 형태의 탄소중립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LNG에서 나온 탄소를 CCUS 기술로 포집·저장하는 방식으로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블루수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명제규 / SK E&S 매니저]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는 회사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탄소중립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탄소 감축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서는 천연가스를

비롯해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합리적으로 믹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이 적은 수소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 대통령]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함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

 

엑손모빌과 카타르에너지, 페트로나스 등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들도 탄소중립을 위한 저마다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가스총회를 계기로 대거 한국을 찾으면서 향후 우리나라와의 협력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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