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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아닌 필수 된 RE100…정부-기업, 이행 방향 모색

기사 입력 : 2022.07.29 16:5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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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RE100에 가입한 현대차그룹은 2045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달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RE100 목표 시기인 2050년보다 한 발 앞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SK하이닉스 역시 RE100 가입을 통해 2050년 국내외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RE100 가입은 검토 중이지만,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10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RE100에 가입한 글로벌 기업 수는 2014년 13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7월까지 376개가 됐습니다. 


지난 2020년 6개로 출발한 국내 RE100 가입 기업은 지난해 14곳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모두 21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가입 기업 수입니다.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량 역시 지난해 1.4테라와트아워에서 올해 4.7테라와트아워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RE100 이행을 위한 국내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


재생에너지 발전에 드는 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고립계통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조달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과 함께 원활한 RE100 이행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영진 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RE100을 이행하는 데 따르는 애로 사항을 우선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현장음 –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여건이 감당할 수 있는지, 또 외국에 비해서 재생에너지 여건이 좋은 나라에 비해서 불리한 부분이 없는지 상대적으로…나중에 이게 진전됐을 때 혹시 RE100 이행을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생산 활동을 못 하고 외국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으로 올 수 있는 게 아닌지 그런 우려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 RE100 기업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지원 등 구체적인 RE100 정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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