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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 선도하는 ‘디알텍’

기사 입력 : 2022.05.19 1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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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물체의 내부를 볼 수 있게 하는 장비인 디텍터.

 

이러한 디텍터가 평판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단숨에 없앤 휘어지는 디텍터, 이른바 밴더블 디텍터가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이 제품을 만든 주인공은 디텍터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 디알텍.

 

전 세계 디텍터 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건 물론, 산업용 비파괴 검사의 패러다임마저 바꿀 전망입니다.

 

이유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의 주요 대상인 가스관 등이 둥근 파이프 형태이기 때문.

 

곡선으로 된 용접 부분에 밀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디텍터로서 고화질의 내부 이미지나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일일이 필름을 붙이고 인화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이 단숨에 해결된 겁니다.

 

[인터뷰 문범진 / 디알텍 전무·기술본부장]

필름이란 공정이 상당히 어렵거든요. 현상 인화를 해야 되고

그 다음날 결과가 나오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없고 이런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쪽에 우리가 접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갖고 있고

 

밴더블 디텍터의 등장은 그동안 의료시장 위주였던 디텍터의 활용 범위가 산업용으로 더 넓게 뻗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문범진 / 디알텍 전무·기술본부장]

요즘에 폴더블 TF도 많이 나오듯이 그런 식으로 DR(디지털 방사선 촬영)에서도 파이프를 감아서 필름처럼 (감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 거고, 그럼으로써 산업용 쪽에도 DR(디지털 방사선 촬영)이 쓰일 수 있다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겁니다.

 

디알텍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은 또 있습니다.

 

바로 엑스레이를 즉시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직접방식의 디텍터.

간접방식은 엑스선이 빛으로 한 번 변환된 후 전기신호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라 빛 번짐 등의 단점이 있지만, 직접방식은 선예도, 즉 화상의 선명도가 훨씬 뛰어납니다.

 

직접방식의 디텍터는 디알텍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2개 회사만 가지고 있는 제품.

 

제조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자체 개발한 고진공 셀레늄 코팅 장비를 통한 셀레늄 증착 기술이 핵심입니다.

 

현재 유방 엑스레이 장비에 주로 쓰이는 직접방식 디텍터는 유방의 미세하고 촘촘한 조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유방암 진단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지난 2000년 국내 디텍터 시장을 개척한 후 20년 넘게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디알텍의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인터뷰 문범진 / 디알텍 전무·기술본부장]

국내에서 디텍터를 시작한 건 (디알텍이) 처음이에요. 그 당시만 해도 메디컬 분야든 어디든 다 필름을 쓰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저희가 DR(디지털 방사선 촬영) 개발을 시작했고, 그만큼 기술을 갖고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술력이 있는 회사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디알텍은 이미 디텍터를 넘어 전체 엑스레이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산업용 디텍터의 비즈니스 영역 또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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