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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우울증…앱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기사 입력 : 2022.06.14 09: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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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면에 표시되는 점을 추적해 움직이는 눈동자.

 

그림을 설명하는 목소리.

 

키보드를 작동시키는 사용자의 행위.

 

개인에게 생성되는 바이오마커를 기록하고 분석해 경도인지 장애를 조기 선별하는 앱 '알츠가드'입니다.

 

핸드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초기 치매 진단을 스스로 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4%에 달합니다.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 받은 경우 메신저톡(카카오톡)을 활용해 인공지능 로봇에게 손쉽게 인지 개선 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해당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치료 순응도는 약 70%, 이는 일반적인 치료제의 순응도가 10% 미만인 것과 비교했을 때 현격히 높은 수준입니다.

 

관련 치료 기술로 지난해, 글로벌 제약회사 에자이와 판매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김진우 / 하이 대표]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본인의 스마트폰만 이용해서, 다른 어떤 장치나 별도의 검사 없이 환자 자신의 스마트폰만 이용해서 현재 병의 심각도나 종류를 진단하고 측정하고 예후를 관찰할 수 있는.

 

하이는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등의 범불안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엥자이렉스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때 눈 주변의 혈류 변화량을 감지해 측정하는 심박변이도가 바이오마커로 활용됩니다.

 

엥자이렉스는 범불안장애 디지털치료제 중 국내 최초로 식약처 확증적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엥자이렉스의 진단 서비스 '마음검진'을 한국의학연구소에 공급하면서 연간 120만 명이 건강검진 시 마음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 LG생활건강, SK템레콤,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마음검진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서 기업 내 스트레스 역시 처벌 대상이 되었지만 마땅한 관리지표가 없던 상황에서 엥자이렉스의 진단 서비스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 김진우 / 하이 대표]

전체 직장에서 일어나는 사망, 상해 사고를 빈도수로 분석해 보면 그중의 80%가 자살, 자해예요그래서 회사 입장에서는 자살, 자해를 잡아야 전체 사망, 상해의 빈도수를 낮출 수 있으니까그렇게 함으로써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죠.

 

하이는 이밖에도 ADHD, 뇌졸중 환자의 언어장애 등 7가지 인지능력을 검사하고 치료하는 제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 디지털치료제 기업 최초로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을 획득한 하이.

 

디지털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맞춤형 표적치료를 기반으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수빈/영상편집: 손정아)

양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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