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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우주발사체로 우주산업 선도한다

기사 입력 : 2022.08.02 10:3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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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소형 로켓이 발사대를 박차고 하늘로 솟구칩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민간이 개발해 쏘아올린 우주 발사체의 시험발사 장면입니다.


이 시험으로 실시간 비행정보 교신과 유도제어시스템 등이 정상 가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길이 3.2 미터, 무게 51kg인 소형로켓은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중 유일하게 액체 연료 기반으로 제작된 로켓입니다.


액체 연료 로켓은 고체 연료에 비해 구조가 매우 복잡해 항공우주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 김수환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사]

상온에 가스로 존재하는 것들을 액화시켜셔 넣는 형태거든요. 액화 시키려면 온도가 낮아야 하잖아요. 극저온 상태와 바깥의 높은 고온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생각해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에 더욱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 얼마나 연료가 효율적으로 힘을 잘 낼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액체가 훨씬 효율이 높습니다. 


지난달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산업 시대를 연 대한민국.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소형 위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서, 차세대 민간 소형 우주발사체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제작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초소형 로켓 개발에 주력하면서 본격적인 우주산업 시대를 열어갈 주역으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수환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사]

인성위성 자체가 요즘 들어 크기가 많이 작아졌거든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을 보면 (인공)위성 자체가 어른 팔뚝 정도의 크기이거든요. 작은 인공위성을 우주를 보내는데 큰 로켓이 필요하냐. 그럴 필요는 없죠. 로켓이 작아도 우주까지 보낼 수만 있다면. /  정해진 스펙, 수요에 맞춘 최적한 된 프로그램, 효율성에 맞춘 개발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정부의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누리호의 75톤 엔진을 1단으로 활용해 2단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로켓은 현재까지 약 50% 개발이 진행된 상태로 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이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재사용 로켓과 중대형 로켓, 나아가 ‘유인 우주선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양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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