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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먹고 싶은 ‘빛’, 자유자재로 바꾼다

기사 입력 : 2022.09.27 16: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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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식물의 품종에 따라 다른 광원이 뿜어져 나오는 식물 전용 광원장치입니다.

 

핵심 기술은 백라이트 앞단의 가변 필름에 있습니다.

 

퀀텀닷 등 광전환 물질이 포함된 이 필름은 빛의 강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빛의 파장을 자유자재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식물이 생장단계별로 필요한 모든 파장을 기기 한대 만으로 세분화해 투입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광원장치로, 세계최대가전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높일 수 있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좌문 / 쉘파스페이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기, 어른이 될 때까지 하나의 음식을 주는 것은 사람에게도 맞지 않겠죠식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생애 주기마다 필요로 하고 먹고 싶어 하는 파장과 강도가 다르고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서 파장을 변화시키고 강도도 유지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이용해서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기 에너지를 쓰지 않고 오직 태양광만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탄소중립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태양광 중 식물에게 불필요한 파장을 필요 파장으로 변환해주는 필름을 개발해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또한 300에서 1000나노미터까지 태양광 파장을 분석해 하루 동안 식물이 태양에서 얻지 못한 파장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투입하는 기술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창업 이후 6년 간 식물을 데이터화하고 표준화한 것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완벽한 환경제어 시스템 내에서 식물 36종의 물리적 변화를 수치화해 108년 수준에 달하는 데이터를 확보했고 성장에 최적화된 상태를 찾아낸 겁니다.

 

[인터뷰 윤좌문 / 쉘파스페이스]

기술이 투입됐을 때 기르지 못하는 작물을 원하는 장소에서 기를 수 있다든가, 생산하지 못하는 시기에 우리가 원하는 작물을 생산해내는 것이 기술의 효과라고 봅니다.

 

쉘파스페이스는 수년간 국책 과제를 통해 의료용 대마, 즉 카나비스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최근 생산성을 50%까지 끌어올린 성과를 토대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필두로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 K팜 알리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양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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