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겨울철을 대비한 각국의 에너지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등 에너지 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10대 그룹과 ‘글로벌 에너지수급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겨울철 필요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정부와 에너지공기업, 민간기업간 합동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수급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의 10% 절감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 등 에너지 절약을 철저히 실천하겠다며, 각 기업이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제는 에너지 가격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구조로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전반적인 요금조정도 필요하겠지만 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우선적인 요금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