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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공기 질도 ‘파란색’…대용량 공기청정기의 힘

기사 입력 : 2023.03.07 16:4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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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각 모델별로 최소 73평부터 최대 400평 공간의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입니다.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비롯한 3중 필터에다 광촉매 필터가 더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까지 제거합니다. 


고효율 모터를 사용해 소음은 물론, 소비전력도 크게 줄였습니다. 


이러한 대형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기업은 이지네트웍스. 


2000년 설립 후 줄곧 렌탈업을 영위하던 이 회사는 약 5년 전 신사업에 뛰어들면서 가정용이 아닌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택했습니다. 

 

이후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역사를 비롯한 전국의 지하철역과 쇼핑몰, 관공서, 교육시설 등에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미세먼지 문제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면서 틈새시장 공략이 적중한 겁니다. 


특히, IT 기술을 활용해 넓은 영역에서도 중앙에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관병 / 이지네트웍스 대표]

단순하게 미세먼지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전철(역)이나 이런 데에 많이 설치가 돼 있어도 관제가 된다는 것,

컴퓨터 한 대로 몇백대의 공기청정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버스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도 개발해 곧 국내 최대 버스회사에 공급할 예정.


버스용 공기청정기의 경우 버스 천장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승객의 안전까지 고려해 설계하고 디자인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헤파필터는 자동화 설비가 갖춰진 자체 스마트공장에서 연간 10만 장 이상이 만들어집니다. 


이곳에서 제조되는 필터는 이지네트웍스의 공기청정기에 들어갈 뿐 아니라 OEM 공급도 이뤄집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크기의 헤파필터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자사가 판매하는 공기청정기의 유지비용을 낮추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관병 / 이지네트웍스 대표]

필터를 바꾸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거든요. 저희가 만든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모든 제품에 헤파필터를 직접 생산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제품보다 저희 목표는 거의 반 가격으로 (필터를) 제공해서 좀 더 자주 바꾸면서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이지네트웍스는 신사업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대용량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정부조달제품에 등록됐습니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수빈/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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