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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명부 없고, 얼음엔 세균이…무인카페 방역 손 놓나

기사 입력 : 2021.08.09 17: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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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한 무인카페입니다.


1m 간격 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채 의자들이 놓여있고, 투명 칸막이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발열 체크를 위한 체온계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QR 체크기는 물론 수기 명부가 없어 확진자가 방문한다고 해도 동선 파악이 어려운 상황.


근처의 또 다른 무인 스터디 카페입니다.


책상이 서로 비좁게 붙어있지만 역시 투명 칸막이는 보기 힘듭니다.


마스크 없이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수시로 사람들이 드나드는 밀폐된 공간이지만 역시수기 명부는 제대로 작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됐지만 방역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모습.


한국소비자원이 무인카페 20곳을 조사한 결과 90% 매장이 발열 여부와 관계없이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3개 매장은 출입 명부를 제공하지 않거나 한 달 이상 작성하지 않은 수기 명부를 비치하고 있었고12개 매장은 체온계를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부 카페의 커피 머신과 정수기의 경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심성보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얼음에서 식품접객업소에서 적용되는 기준인 1mm 1,000cfu/ml를 초과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이용객이 직접 퍼서 사용하는 방식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20개 매장 중 대장균 균도 함께 검출돼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지자체에 방역 수칙 준수와 위생 안전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함께위생 관리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자율 시정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

황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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