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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한 근에 2만4천원…치솟은 물가에 긴급대책

기사 입력 : 2022.06.02 17:3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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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며 곧 5%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나 식용유, 밀가루 등의 원가부담이 늘며 밥상물가를 위협하는 수준인데요.

정부는 민생안정대책을 내놓고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백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의 한 대형마트.

 

식품과 가공식품 중에서도 구매 빈도가 높은 돼지고기와 밀가루, 식용유, 커피 등의 가격은 최근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에 따라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식량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한 겁니다.

 

장을 보러 나선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도 가중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순 / 용인시 수지구]

물가가 좀 부담스러운 느낌을 가져요, 최근에. 19:31 대형 판매점도 물가가 눈에 띄게 한 10%, 통상 10%는 오른 것 같아요.

그걸 느낍니다. 20:00 멤버십이 있다든가 그러면 또 가격을 할인해 주니까 그런 쪽을 택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죠.

 

10년 만에 4% 이상까지 치솟은 소비자 물가는 곧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고 생활물가와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 식료품과 자재 등의 원가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인대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국장]

돼지고기, 식용유, 커피 등 최근 수입품 원가 상승 압력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수입품 부가세 면제 등을 통해서 상승 압력을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먹거리와 산업원자재를 중심으로 한 14대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커피나 코코아원두 수입시 부가가치세를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입 돼지고기는 최대 20%까지 원가가 인하되고 커피원두의 경우 원가가 9%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도 확대합니다.

 

농협은 살 맛나는 국민밥상특별행사를 진행하며 추석 성수기까지 4개월간 물가급등 100여개 품목을 정상가 대비 30% 내외의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기자]

돼지고기 등 식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대형마트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불과 며칠 전까지 한 근에 24천원에 달했던 삼겹살이 행사가로는 16천원,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적용했을 경우 14천원까지 인하됐습니다.

 

정부와 유통업체가 줄줄이 물가안정에 동참하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가대란을 극복하려는 추세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수빈/영상편집: 전경진)

백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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