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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엔 재택+출근 혼합한 ‘하이브리드 워크’가 뜬다

기사 입력 : 2022.07.11 17:4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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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룡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원격근무를 전면 도입하면서 엔데믹 시대에도 달라진 근무체제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왕십리역 근처에 위치한 분산오피스 ‘집무실’은 직주근접 오피스로 목동과 서울대, 석촌, 정동, 일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 6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거점 오피스가 강남이나 여의도, 종로 등 복잡한 도심지에 위치한 점과 대조적입니다. 


걸어서 1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주거지 인근에 있어 통근시간을 대폭 감소시킨 겁니다. 


[인터뷰 – 김성민 / 알리콘 대표]

원격근무를 하다 보니까 집이라는 곳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도보로 10분 정도 내외 거리의 집 근처에 업무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사업의 출발이었고,

저희같이 일하는 방식의 회사들이 코로나 이후에 많이 늘어났던 거죠.


이곳에서는 현재 스타트업을 포함해 KT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LG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대기업 직원들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카페와 같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용도별로 다양하게 구분된 공간들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기자]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처럼 독립된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일할 수도 있습니다.  


동료와 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과, 독서실처럼 분리된 공간, 전화 통화 업무를 할 수 있는 폰부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그러면서 24시간 운영되는데, 집무실 운영 기업 알리콘의 공간 자동 관리 기술이 심야 시각에도 무인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앱 기반 QR 코드를 통해 출입을 하고, 좌석 사용 현황을 미리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다 AI가 CCTV로 실시간 사용상황을 모니터링합니다. 


밤에는 일몰 시간에 맞춰 조명과 음악 등이 자동으로 변환되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대시보드로 구성원들의 출근 또는 사무실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간 임대 방식이 아닌, 구성원들이 사용한 시간만큼만 일괄 결제하는 방식이라 이용요금도 경제적입니다. 


[인터뷰 – 김성민 / 알리콘 대표]

코로나가 터졌을 때만 해도 관리자분들이 불편하게 생각했어요.

‘직원들이 다 일하고 있나?’하고 궁금해했는데 2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오히려 직원들이 ‘내가 지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사가 자연스럽게 알아줬으면 하는, 즉 인증받고 싶어 하더라고요. 


직주근접 오피스, 집무실은 기업들과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가 수요를

기반으로 오는 8월, 공덕역 부근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도 최초의 분산오피스 형태로 들어섭니다. 


재택근무의 단점은 보완하고, 본사출근의 장점을 유지하는 분산오피스를 통한 하이브리드 워크가 오피스의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백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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