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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복합문화공간 ‘북쌔즈’…골목길을 바꾼다

기사 입력 : 2021.08.23 08:5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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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제가 지금 앉아있는 곳이 북쌔즈라는 곳인데요. 서울 선릉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카페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곳에는 특별한 매력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이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분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북쌔즈 운영하고 계시는 전 홈플러스 회장, 이승한 회장입니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 해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여행도 못 가는 시대가 왔는데,

이국적인 풍경과 조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회장님께서 북쌔즈의 특별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Q1. ‘북쌔즈공간이 주는 특별함은?

사람들이 여기 들어올 때 문 앞에 서서 여기가 뭐하는 공간이지? 이렇게 갸우뚱합니다.

그래서 말하자면 갸우뚱한 공간, 이것이 북쌔즈의 특별함이에요.

 

사람들에게 특별한 호기심을 주고 있죠. 아까 말씀했듯이 밖에서 보면 유럽의 어느 거리에 와있는 듯 한 느낌, 런던의 메이페어라는 곳의 공작의 집처럼 보이는가,

또 유명한 헤이우드 서점이 있습니다. 그 서점같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그 서점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왔습니다.

 

일단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문 자체가 대한민국의 복합문화공간, 카페테리아 이런 곳들 중에 제일 무거울 거예요. 육중한 문을 열고 딱 들어서면 다양한 여러 모습이 한꺼번에 보이는데,

전체 홀을 바라보면 콘서트홀이 아닌가, 중앙에 그랜드피아노가 있거든요.

 

2층으로 돼 있어서 오페라하우스 느낌도 들고, 지금 책방 안에서 인터뷰를 하잖아요. 책방인가. 또 빵과 커피, 빵 공장도 있잖아요.

카페테리아인가. 그런데 얼핏 보니까 신제품 발표회하는 비즈니스 포럼하는 장소 같기도 하고, 또 돌아보면 다양한 미팅룸들이 있는데, 미팅룸이 있구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구나.

또 특히 지금 촬영하고 있지만 방송국이나 많은 곳에서 와서 영상 촬영을 많이 해요. 줌이나 온라인 촬영을 이곳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동영상 촬영하는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해리포터의 집 같다, 이렇게 얘기도 해요.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있는데 이 특별함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 크지 않은 작은 공간입니다. 지붕은 높지만... 작은 공간에 다양한 기능들을 조합시켜서 원샷으로 하루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그래서 갸우뚱하는 공간이라고 했잖아요. 여기는 문에 앞에다가 호기심이 없는 사람은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써 붙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특별함이 풍기는 공간인데 이러한 특별함에서 나오는 매력 포인트에 대해 짚어주신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Q2. 북쌔즈의 특별함에서 나오는 매력 포인트는?

매력 포인트는 한마디로 사람들이 엄청 예쁘다고 해요. 예쁜데 품위도 있고, 앉아있으면 편안하대요.

가장 호감이 가는 매력있는 미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외적인 매력의 포인트를 건축하고 일체적인 측면에서 돌아보면, 여기 보면 건축 양식이 바로크 스타일의 클래식한 느낌을 중앙홀에서 받을 겁니다.

창도 크게 돼있고, 이게 바로크 형태거든요. 근데 이쪽에 F&B를 돌아보면 대단히 모던한 느낌을 받아요. 또 미팅룸을 살펴보면 아래층에서는 잠수함, 윗층에는 우주선이란 이름의 아주 컨템포러리한 건축 형태의 미팅룸이 있어요. 여기는 또 아날로그적이잖아요. 전광판을 보면 대단히 커뮤니케이션 채널같은 건 디지털이에요. 이렇게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들이 한 군데에서 한꺼번에 융합되어 있는 공간, 이것이 매력의 포인트라 할 수 있죠.

 

[기자]

북쌔즈가 추구하는 어떤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문화라는 게 기존 문화랑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5:03

 

Q3. 북쌔즈가 추구하는 문화는? 기존 문화와의 차이점은?

복합적으로 모든 걸 다 연결하고 융합하는 문화라고 하겠는데,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하루의 생활이 있잖아요. 그걸 쭉 따라가 보겠습니다.

아침에는 차분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간단한 식사, 빵과 커피를 들면서 세상 돌아가는 강연을 듣습니다. 이게 학의 문화라고 하고요.

점심 때는 경쾌한 팝 음악을 들으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식사를 하면서 삶을 쉬어가고 리프레쉬하는 휴의 문화 공간, 이렇게 얘기할 수 있고요. 오후에는 아는 사람들과 만나서 비즈니스 미팅이 왕성하게 이뤄지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우주선 룸에서 아주 훌륭한 기업 인수합병이 아주 잘 성사됐습니다. 이런 공간에서 기업의 M&A 같은 것도 성사시킬 수 있는, 여기 오면 다 성사됩니다. 그래서 이걸 대단히 역동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동의 문화가 숨어있어요.

저녁에는 음악 공연이 있고, 철학과 인문학, 과학과 경영에 대한 강연이 있어서 배우고 익히고 느낄 수 있는 감의 문화 있죠. 그리고 퇴근 후에는 무료 가족 상담을 직장인들을 위해서 하고 있는데,

1년에 1천 가족 케이스 정도 무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로 하는 장소는 여기서 하기고 하고, 사무실에 별도로 상담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폴 포츠 공연을 여기서 했잖아요. 자선 공연을 했어요. 자선 공연을 해서 작은 도움들을, 여기에 참여하면 사회에 작은 도움을 드리는 거예요. 특히 휴일에는 개인적으로 와서 공부하고 몰입하고, 그래서 변하는 세상에서 새말새몸짓 이렇게 도전해야겠다는 신의 문화, 이런 여러 가지 문화들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데일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문화니까 다른 곳과 전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Q4. 스타벅스·예술의전당 등 기존 공간과의 차이점은?

스타벅스라든지 이런 곳과 차이점을 보면 기존의 카페테리아든 식당이든 예술의 전당 같은 곳이든 간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화를 한꺼번에 동시에 만날 수는 없잖아요. 예를 들면 스타벅스에서 아침에 커피는 마실 수 있지만 세상 돌아가는 강연 듣기는 힘들지요. 오후 시간에 비즈니스 미팅하고 M&A 딜하기는 적합하지 않을 거예요. 저녁에 자선 공연이나 무료 가족 상담 이런 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예술의 전당은 음악은 들을 수 있지만, 먹고 마시고 쉬고 즐기려면 또 자리를 다 옮겨야 해요. 북쌔즈에서는 한 공간에서,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데, 이건 세계 최초예요. 사실은. 모든 다양한 문화가 한 장소에 복합돼 있는가 하는 게 스타벅스와 예술의 전당과 큰 차이점이거든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FGI코스라는 게 있었어요. 하버드 MBA 학생들이 여기 와서 한국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북쌔즈를 선정했어요. 북쌔즈의 독특한 복합문화공간을 연구하자고 해서 연구했는데, 이 사람들이 여기 와서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공간이 보스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굉장히 부러워했어요.

 

[기자]

이승한 회장님 하면 홈플러스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국내 굴지의 대기업 CEO에서 복합문화공간을 만든 창업자로 변신한 건데, 이렇게 변신의 이유가 궁금합니다.

 

Q5. 복합문화공간을 만든 창업자로 변신한 이유는?

저는 이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그래요. 삼성과 홈플러스에서 한 일은 성공의 일, 성공의 인생을 추구했다면 이제 남은 인생의 의미의 인생, 의미 있는 일을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은 나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작은 도움, 에브리 리틀 헬퍼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참 이렇게 성공한 인생이 있기까지는 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사회에 작은 도움을 줄 때가 아니냐, 그게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저도 정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북쌔즈를 만들었는데, 여기에서도 저는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자극을 하고 영감을 줘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변하고, 도전하는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북쌔즈 복합문화공간을 통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게 제가 소유하고 있는 자산이거든요. 이 자산이 제 자산이지만 사회적 자산으로 영구히 남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작은 일이지만, 이게 불씨가 되어서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죠.

 

[기자]

이제 골목문화라는 표현을 좀 써봐야 할 것 같은데요. 회장님께서 골목문화에 주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게 있을까요?

 

Q6. 골목 문화 형성에 주목하는 이유?

골목길이요. 사실은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국부를 창출하는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특히 코로나 이후의 삶을 얘기해 볼게요.

굉장히 가족 중심으로 변하고, 결국 가족 중심이니까 동네 중심으로 삶이 바뀌게 돼 있어요. 이 골목길이 동네 생활의 중심이 되잖아요.

 

그래서 이 골목길이 잘 되면 좋은 동네가 만들어지고 좋은 도시가 만들어지고 좋은 국가가 이뤄지는 거예요. 그래서 골목길을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골목 이걸 만들어야겠다,

이걸 만들면 나라가 좋아진다, 살고 싶은 나라가 만들어진다, 그게 경쟁이 되고 국부를 형성하는 게 되죠. 대단히 중요합니다. 골목길이...

 

[기자]

그런데 아직은 회장님이 말씀하시는 골목과는 현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의 현재 골목문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Q7. 현재 한국의 골목 문화는?

골목 문화가 어떤 방향성이 없어요. 골목이 뭐냐면 사람 중심의 골목이 돼야 해요. 지금 골목 보면 차와 사람이 뒤엉켜서 정말 다니기 불편하거든요. 배려와 포용을 해야 되는게 골목이에요. 또 문화 중심의 골목이 되어야 하잖아요. 근데 한국의 골목은 거의 음식 문화인데, 이것도 거의 엇비슷한 음식들이 반복만 되는, 정말 재미없는 골목이거든요. 그런 골목이잖아요. 그런데 환경 중심의 골목, 예쁘게 잘 되어 있느냐, 환경도 좀 고려해서 되어 있느냐,

그런 것도 안 되어 있잖아요. 근데 여기서 골목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느냐 그런 것도 아니에요. 이 골목에 구성할 수 있는 4가지 다양한 스트림들을 발전을 못 시키고 있는 거예요. 그게 참 큰 문제입니다.


(영상취재: 김수빈 이지원/영상편집: 손정아)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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